벼 기능유전체 이용 주요 농업형질 유전자 대량분석 및 Non-GM 벼 품종 조기 실용화 연구
I. 연구의 필요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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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의 성장, 발생, 분화의 분자적 조절기구의 이해는 유용 식물체의 생산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. 식물의 성장은 세포분열과 세포생장에 의해 결정되며, 그 후 각각의 조절인자의 활성을 통해 식물의 각 조직과 기관으로 발생, 분화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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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의 성장, 발생, 분화 과정은 다양한 조직과 기관에서 발생/분화 과정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조절유전자의 활성에 의해 조절된다. 이러한 발생/분화 과정 특이적 성장조절 유전자의 활성은 많은 경우 식물세포에서 합성되는 독특한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며, 따라서 호르몬에 의해 그 활성이 조절되거나 유도되는 유용 조절 유전자의 분리, 확인 및 그 기능 분석은 복잡한 식물의 성장/발생의 분자적 조절기구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라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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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, 식물의 성장과 발생은 세포내의 호르몬의 농도 변화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의 변화, 호르몬의 신호전달 반응, 그리고 서로 다른 호르몬의 상호 network나 cross-talk에 의해서 정교하면서 매우 복잡하게 조절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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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식물의 성장/발생 프로그램은 외부환경에서 오는 다양한 biotic/abiotic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변화되는데, 스트레스에 대한 식물의 성장변화, 생리적 반응 및 그 방어 기작에도 호르몬의 작용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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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본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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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체의 각 기관에서 발생 단계별로 발현되는 성장조절 유전자와 다양한 호르몬에 의해 그 활성이 특이적으로 유도되거나 조절되는 유용유전자를 대량 분리하고 그 유용유전자들의 data-base를 구축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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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리된 조절유전자들의 생리적 활성과 기능을 발생/분화 및 조직별로 규명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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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용유전자의 활성변화를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형질전환 식물체를 개발, 생산, 산업화하고자 하는데 있다.
II. 연구개발의 목표 및 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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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연구에서 specific하게 추구하는 연구개발 목표를 위한 국내 자생식물로서 고추를 그 연구대상으로 선정한다. 고추는 국내 1년 경제성이 약 3조원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자생식물 중 하나인 동시에 본 연구실에서 계속적으로 연구한 식물이기도 하다.